복수 좀 그만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1화. 생일날,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 1화. 생일날,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 세아는 식탁 의자에 다리를 올린 채 앉아 있었다. 늘 그렇듯 편하게 티셔츠 차림으로, 머리는 질끈 묶고 있었다. 그녀의 앞엔 반쯤 먹다 남긴 토스트와 머그잔에 담긴 미지근한 커피. 식탁 맞은편엔 그녀의 엄마, 정윤이 설거지를 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올해 생일도 둘이네. 어떡해, 너 친구들이라도 불러~" 정윤의 농담에 세아가 피식 웃었다. "귀찮아. 난 엄마랑 보내는 생일이 제일 좋거든요?""아이고, 이쁜 웬수. 말은 참 잘해요." 둘은 눈을 마주치고 동시에 웃었다. 27살 딸과 55살 엄마는 친구 같기도 하고, 자매 같기도 했다.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정이 넘쳤다. 주말이면 함께 예능을 보고, 밤이면 같이 라면을 끓여 먹었다. 세아.. 더보기 이전 1 다음